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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저널 창간사

인제저널 기자 입력 2024.03.24 21:00 수정 2024.03.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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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 초반부터 지방자치제를 다시 시행하면서 지방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은 모든 인력, 자본, 정보 등이 대도시로 집중되고 신문과 방송 등도 서울과 대도시에 편중되어 지역은 더욱 공동화하고 지역사회의 상대적 결핍과 소외는 점점 더 커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중앙의 거대 신문과 방송국이 전해줄 수 없는 인제군의 고유한 문화와 인제군민들의 진솔한 삶과 희망, 그리고 이웃들의 작은 이야기들을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인 인제저널을 만들고자 합니다.


인제는 설악산, 대암산, 방태산, 점봉산 등 100대 명산을 비롯하여 산수가 수려하고 산림자원이 풍부할 뿐만아니라 예로부터 사람들이 가꾸어온 유구한 문화유산이 많은 고장입니다. 백담사와 연관된 불교유물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한계산성, 인제향교, 인제성당 등이 문화재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마의태자, 박원굉대감, 삼연선생, 만해 한용운스님 등은 인제와 인연이 많은 인물들이며 박인환은 인제출신의 자랑스러운 시인입니다.

인제저널에서는 지역의 뿌리를 찾아 그 얼과 문화를 계승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지혜를 제공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는 문화의 매개체이고자 합니다.
아울러 인제군민의 눈과 귀가 되어 주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자치와 참여의 시대를 열어가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군민에 의한 실질적인 주민자치활동이 뿌리 내리도록 함께 힘쓰고 잘살고 행복한 인제군을 만드는데 군민의 입장에 서서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주민 한분 한분의 이야기를 소중하게 여기며 작은 소식이라도 인제발전에 필요한 여론들을 모아 건강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인제저널은 인제군의 무궁한 발전과 행복한 미래를 위해 비록 소박한 출발이지만 ‘자강불식(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음)’의 마음으로 군민과 함께 나아가고자 합니다. 인제군민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24년 3월

인터넷신문 인제저널 발행인 방 효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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